나는 이렇게 살아요~^^ 92

인제 황태.더덕 구이 정식

인제에 일이 있어 다녀왔어요. 가는 길에 점심 먹으러 들어간 곳 용대리 황태구이 식당~~ 넓은 식당에 손님이 하나도 없어 고개를 갸우뚱하며 들어갔어요~ '맛없으면 어쩌나~~' 하고요... 한참을 기다려 드디어 나온 식사~ 우선 유명하다는 용대리 황태 해장국을 한 숟가락을 떴어요~ 그런데.. 웬걸~~ 우~~ 미.... 와 이리 마싰노~~^^ 한 식탁에 앉은 일행들 모두 황태 해장국 2그릇을 뚝딱~~ 해치웠어요. 그리고 밥과 함께 입속으로 들어간 황태구이~~ 으~~ 말할 것도 없이 맛있어요~ 더덕구이는 더 할 말 없고요~~ 오래 기다렸어도 먹을 만한 가치가 있는 식사였어요~~ 함께 나온 밑반찬까지 모두 다 클리어~~ 우리 모두 배가 남산만 해져서 식당을 나왔어요. 얼마나 먹었던지 이날 저녁까지 든든하였답니다..

어린이날~ 사랑의 간식

어린이날인데~ 우리 집 아이들은 다 커서 우리 부부만 남기고 신나게 친구들이랑 놀러 나갔네요~~^^ 뭘 할까 고민하다가 코로나로 옴짝달싹 못하는 주변 지인. 식구 분들에게 과자 종합 세트를 선물해주면 좋을 것 같다는 하나님께서 주신 지혜로 얼른 마트 가서 이것저것 아가들이 좋아할 과자와 젤리들을 담아 쇼핑백에 포장해 선물했어요. 선물 받은 아이들 보다, 아이들의 엄마 아빠들이 더 기뻐하고 고마워하네요. 덕분에 저도 뿌듯하고 기쁜 하루였습니다. 오랜만에 의미 있는 어린이날을 보냈습니다. 이번에 하나님의 교회 기사가 실린 '여성 조선' 잡지와 함께 선물했는데~ 선물 받은 6살 꼬마 천사가 우리 교회 기사를 찾아 펼쳐 들고 아빠한테 달려가 빨리 읽어보라고 애교를 부리더라는 시온의 향기가 들려 정말 너무 뿌듯한..

아마드 티- 과일향 허브차 sampling

요즘 커피보다 티가 너무 좋아졌어요~ 늘 먹던 녹차, 홍차에서 좀 더 진화하여 마시던 카모마일이나 루이보스차~ 대량 구매해서 음용 중인데도~ 어느새 재고 소진~~ 허브차 구입하려고 찾아보다 과일 허브차를 알게 되었어요~ 향이 좋다는 리뷰를 보고 구입하려니 종류 선택의 벽에 부딪혔네요 그런데 저와 같은 구매자들이 많았나 봐요~ 10종류의 샘플을 판매한다고 하여 구입해 보았습니다. 사과 허브차와 라임 허브차이지만 안에는 10가지 다양한 허브차를 담아 보내주었어요~ 허브차 [루이보스차&시나몬] [카모마일&레몬그라스] [페퍼민트&레몬] 과일향 허브 [바닐라 트랜 퀄리] [라즈베리 인덜젼스] [스트로베리 센세이션] [애플 리프레쉬] [블랙커런트 버스트] [애프리콧 선라이즈] [레몬 & 라임트위스트] 샘플로 보내준..

올 명절에는 아무도 외롭지 않길 소망합니다.

딸이 마트에서 살게 있다고 애교를 부리며 저를 데려갑니다. 이것저것 카트에 가득 채워 마트를 나왔어요~ 집으로 돌아와서 혼자 왔다 갔다 분주하게 움직이고 설거지도 해가며 만든 결과물을 보여주는데~ 입이 턱~ 지갑 텅텅 비어도 기분이 좋았어요~ 이번 명절에 만나지 못할 가족들에게 선물하고 싶다고~ 외롭지 않게 기쁨 드리고 싶다며 만든 마카롱이래요~ 정말 대견하다 못해 요똥손(요리못하는 똥손)인 저를 하나도 닮지 않고 사랑 넘치는 하나님을 닮아 더 고마웠어요~^^

국시집

바람도 살랑~ 진눈깨비도 살짝~ 이런 날은 정말 잔치 국시가 땡경~ 그래서 방금 점심 먹었다는 친구 꼬셔서 오후 3시에 점심 후 저녁 전 새참을 먹었답니다. 참기름 냄새 솔~솔~ 김밥 꽁지 먼저 먹고 나니 사진 찍기가 생각났네요~ 너무너무 맛있었어요~ 잔치 국시랑 김밥으로 든든하게 배 채우고 나왔어요~ 결국 그날 저녁은~ pass ㅎㅎㅎ 또 먹고 싶네요~

맛도 못본 킹스베리

빨리 먹고 싶어서 딸기 먼저 빼고 씻으려다 사진이 생각나서 빈 통만 찍었습니다~ 식초와 함께 살짝 담가 두었어요~ 꼭지 부분을 자르고 접시에 담았습니다. 킹스베리인데 생각보다 작다 생각하시죠? 아닙니다~ 제 손이 큰 겁니다~^^ 조카가 한 개 집더니 맛있게 잘도 먹네요~^^ 그리고 또 먹어서 저는 맛도 못 보았습니다~~ㅠㅠ 어느 포스팅에서 한 개만 먹어도 배부르다는 말을 믿고 1박스만 사 온 건 저의 실수였어요~ 대식가인 우리 집의 위(胃) 대(大) 함을 잊은 저의 실수!! 다음에는 3박스는 사 와야 먹었다~라고 포스팅 올릴 수 있을 것 같네요~^^