친구 3

제목; 무제

해가 부지런히 집으로 돌아가고 있어요 조금 더 빨리 찾아올걸~ 아쉬웠어요. 친구 부부와 함께 조금은 이른 저녁 식사 후 찾아간 산꼭대기에 있는 카페 전망대가 있으니 친구 부부가 함께 갑니다. 아내가 앞장서니 남편이 따라가요. 이내 한 곳에서 함께 머물다 잠시 전망을 즐기다가 다정하게 함께 내려옵니다. 참 아름다운 부부입니다. 왠지 저 부부의 인생을 잠시 들여다본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, 부부가 내려온 전망대는 텅 비어 또 다른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겠죠. 해가 집으로 가까이 갈수록 지상은 더욱 환해지는 것 같아요 해가 집으로 돌아가고 모습을 감추니 하늘은 잿빛입니다. 곧 어둠이 오겠죠. 그런데~ 바로 달이 비추어요 그리 어둡지 않아 다행입니다. 저 아래 불빛 속 사람들의 오늘 제목은 무엇일까요?

<좋아하는 DAY> 비오는날

비오는날 친구에게 온 전화 "집근처 카페야" 아무것도 묻지 않고 한달음에 달려가 만난 친구 비오는날 친구와 말 없이 비내리는 것만 바라봐도 좋았다. 친구... 오랜 사귐이 없었어도... 함께 비를 볼수 있는 친구가 있어 감사했다. 그런데.... 난 왜 비가 아닌 커피와 빵만 찍었을까? 아마도 배고팠나 보다... 점심먹은지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... 빵이 들어갈 자리가 있음에 감사했다.^^