나는 이렇게 살아요~^^

제목; 무제

순천아 2022. 5. 23. 00:42

해가

부지런히

집으로

돌아가고 있어요

조금 더

빨리 찾아올걸~

아쉬웠어요.

 

 

 

친구 부부와 함께 

조금은 이른 저녁 식사 후

찾아간 산꼭대기에 있는 카페 

 

전망대가 있으니 친구 부부가 함께 갑니다.

아내가 앞장서니 남편이 따라가요.

 

 

이내 한 곳에서 함께 머물다 잠시 전망을 즐기다가 

다정하게 함께 내려옵니다. 

 

참 아름다운 부부입니다.

왠지

저 부부의 인생을

잠시 들여다본 것 같다는

생각을 해봅니다,

 

 

부부가 내려온 전망대는

텅 비어

또 다른 누군가를

기다리고 있겠죠.

 

 

해가 집으로 가까이 갈수록 지상은 더욱 환해지는 것 같아요

 

해가 집으로 돌아가고

모습을 감추니

하늘은 잿빛입니다.

곧 어둠이 오겠죠.

 

 

그런데~

바로 달이 비추어요

그리 어둡지 않아 다행입니다.

저 아래

불빛 속 사람들의

오늘

제목은 

무엇일까요?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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