마음이 간장종지라는 말을 많이 듣고 자랐습니다.
바다 같이 넓은 마음이 되기 위해서는 간장종지 같은 이 좁디좁은 마음을 깨뜨려야 했습니다.
작은 그릇인데도 깨기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었습니다.
작아서 인지 더 단단했습니다.
몇 번을 던지고 부딪히고 내동댕이 쳐져서야 깨어진 마음 그릇.....
다시금 넓은 그릇을 만들기 위해 걸린 시간.... 15년...
그래도 아직 다 완성하지 못했습니다.
이제 겨우 형태만 만들어진 마음 그릇은
몇 번이고 불가마 속으로 들어가야 합니다.
그래야 절대로 깨지지 않을 단단한 그릇이 될 것입니다.
몇 번이나 더 고통의 시간을 지나야 바다 같이 넓은 마음의 그릇이 될는지....
이제는 그 고통의 시간을 무사히 지나가며 인내하는 일만 남았습니다.
부디 토기장이의 뜻대로 완성된 바다 같이 넓은 마음의 그릇이 되길 간절히 소망해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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