세월을 이길 수 없어 결국 운동 부족으로 저 역시 육신의 나약함에 잠식되어 갈 때쯤... 늘씬한 남편이 저를 이끌어 내어 함께 걷자 하네요~~ 한참을 걷다 보니.... 의문이 들었습니다. 나랑 걸으려 나온 건지... 토토랑 걸으려 나온 건지.... 살짝 의심이 되기 시작했습니다... 멈춰 서서 열심히 걷는 남푠 뒷모습만 찍고 있으니 토토가 뒤돌아 봐주네요~~^^ 고마운 뇨석~~^^ 산책 중 돌담 벽에 걸린 돌림 푯말을 발견하였어요~ "오늘은 이런 사람이 되어 보세요~" 그래서 이런 사람이 되어 보려 푯말을 돌려보았습니다. 참 신기하죠~~ 어떤 일이 일어날지 미리 알았을까요?? 인내하라고 하니... 인내해야겠다는 마음으로 다시 걸었습니다. 잠시 후 남푠과 토토는 더 열심히 둘이만 산책 중입니다~^^ 정말 ..